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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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핀첨 회장 "우즈 없는 미래 준비해야"

기사입력 2015.03.10 10:02 / 기사수정 2015.03.10 10: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우즈 없는 미래 준비해야 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핀첨 회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핀첨 회장은 인터뷰에서 우즈의 은퇴가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우즈의 공백이) 좋은 소식 또는 나쁜 소식일 수도 있지만 나쁜 쪽이 더 강하다. 농구로 치자면 마이클 조던이 농구 코트를 떠나는 것"이라고 우즈 없는 PGA 투어를 설명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지만 눈앞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우즈는 지난달 6일 갑작스러운 허리와 둔부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대회에서 기권했다. 이후 자신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준비가 되면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현재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부상이 재발하고 부진이 길어지자 핀첨 회장은 우즈 없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핀첨 회장은 한때 우즈만큼 투어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를 언급하며 "니클라우스가 떠날 때도 팬들과 미디어는 그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하지만 우즈 없이도 PGA 투어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PGA 투어에게 우즈는 아직도 최고의 선수지만, 핀첨은 경험상 니클라우스 뒤를 이은 우즈처럼 또 한명의 스타가 나올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눈치다.

한편 우즈의 뒤를 이을 유력한 스타로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인랜드),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브룩스 코앱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언급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팀 핀첨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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