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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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MC몽·김준수, '희소성' 승부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5.03.08 15:26 / 기사수정 2015.03.08 15:43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이번 주 3월의 시작과 함께 컴백러쉬가 이어졌다. 걸그룹, 보이그룹은 물론 유닛에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도 음원차트에서 모습을 보이며 음원 경쟁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컴백한 MC몽과 XIA로 돌아온 김준수가 제한적인 방송활동에도 희소성으로 승부에 나섰다.



MC몽은 지난 2일 새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를 발표했다. MC몽의 이번 앨범 '송 포 유'는 미니앨범 형식으로 타이틀곡 '사랑범벅'과 '권태중독' 두 곡과 수록곡 '하얗게', '둠 둠'(Doom Doom) 총 4곡의 신곡을 담았다.

'사랑범벅'은 사랑에 빠진 남자가 한 여자로 인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는 가사를 담았다. MC몽과 윤건이 작곡했으며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지난 앨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전달했다.

MC몽은 지난해 11월, 5년 만에 정규 6집 'MISS ME OR DISS ME(미스 미 오어 디스 미)'를 발표하며 긴 자숙의 시간을 마쳤다.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에 이어 '사랑 범벅' 역시 앨범 발매와 함께 연일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MC몽은 이번 앨범에서도 부정적인 여론 때문인지 방송과 공연 활동 없이 음악으로 천천히 대중의 마음을 열고 있다. MC몽은 '사랑범벅'과 함께 또 하나의 타이틀곡 '권태중독'에서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독특하고 애절한 보컬을 담았다. 또한 '하얗게'에서는 리차드 파커스의 묘한 느낌의 보컬과 어우러졌다.

이 밖에 'Doom Doom'에서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프로듀서 다이시 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확고한 자신의 음악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정적인 여론과 무관하게 그의 완성도 높은 앨범은 또 다른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MC몽과 함께 김준수(XIA)의 솔로3집 '꽃(FLOWER)'도 베일을 벗었다. 김준수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3년 솔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타이틀 곡 '꽃'은 김준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타블로가 랩 피처링을, 정선아가 아리아를 담당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준수는 '꽃'을 비롯해 'REACH', '나비', '나의 밤', 'OUT OF CONTROL', 'X SONG', 'LICENSE TO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을 수록했다.

김준수의 이번앨범에는 나얼과 타블로, 도끼 등 다양한 가수들과의 피처링 작업과 안무, 뮤직비디오, 포토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해 대중성과 완성도에 고루 신경 쓴 모습이다.

김준수 역시 이번 앨범에 대해 "1집과 2집 앨범의 연장선이 아닌 전혀 새로운 앨범이다"며 "앨범을 만들면서 대중성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회사와 제가 가장 많이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다. 대중성과 내가 하고 싶은 중간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정규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방송활동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정규앨범을 만드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콘서트와 공연으로 보여줘야하는 가수다. 그래서 앨범의 곡 수를 많이 내려고 하는 것도 있다. 10곡 이상의 앨범을 계속 만드는 것에 자부심도 있다"고 밝혔다.

음원으로 승부하는 MC몽과 무대로 평가받는 김준수. 그들의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팬들과의 음악적 교감을 높이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MC몽-김준수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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