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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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도전" PO 앞둔 6개 구단 감독 출사표

기사입력 2015.03.06 11:30 / 기사수정 2015.03.06 11: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빨리 끝낸다" vs "농구는 코트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들이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서울 SK 문경은 감독, 창원 LG 김진 감독,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모비스를 제외하고 정규 시즌 마지막 날(5일)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쳤던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의 얼굴에는 다소 피곤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우승컵을 바라보는 눈빛만큼은 반짝반짝 빛났다.

다음은 6개 구단 감독 출사표.

-유재학 감독(모비스)

"모비스는 다소 여유가 있다. 1위를 한 것도 그렇지만 4,5위인 LG나 오리온스가 막상막하의 전력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혈전을 벌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5차전까지 가게 되면 우리가 다소 유리한 입장이 된다. 또 우리는 위기에 강한 팀이고 큰 경기에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김영만 감독(동부)

"시즌 초임 감독으로서 첫 해 긴장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훈련도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고맙게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도 처음이기 때문에 긴장된다. 우리 선수들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은 감독(SK)

"3년전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해놓고도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못했다. 작년도 비슷했다. 올해도 장점인 포워드 농구가 단점이 됐던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4연승이 장점으로 변했다. 선수들을 믿고 봄잔치를 즐기겠다."

-김진 감독 (LG)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초반에 우여곡절을 겪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고 부상도 있었지만 다 이겨내고 리그 마지막 마무리는 좋은 분위기에서 잘 한 것 같다. 플레이오프도 기대가 된다. 시즌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를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리온스 역시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오리온스)

"유재학 감독이 오랜 시간 기다려서 4강전에 대비하겠다고 하는데 걱정 없이 빨리 올라가서 모비스 만나도록 하겠다. 옆에 게시는 김진 선배도 상당히 얼굴이 헬쓱해지셨는데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하겠다. 시즌을 처음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좋은 출발을 했었는데 중간에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도 찾았고, 충분히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빨리 유감독 만나겠다."

-유도훈 감독(전자랜드)

"주위에서도 말씀들을 하시고 선수들이 5년 연속 플옵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해주시는데 저는 역으로 5년동안 플옵 진출하면서 4강 이상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아쉽다. 그동안 미디어데이 때 선수들을 믿고 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나에게 믿음을 주리라 생각하고 있다. 5,6라운드 SK전 성적이 좋아 선수들이 SK를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 같다."


한편 2014-15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8일 창원에서 LG와 오리온스의 1차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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