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레이 앨런(40,마이애미)이 올 시즌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3점슛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이 이번 시즌 복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올스타에만 10차례 뽑힌 앨런은 역대 최고의 3점 슈터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8년 보스턴 셀틱스가 우승할 당시 전력의 중심에 서 있었고 마이애미 히트의 2년 연속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여기에 3점슛만 2973개로 이 부문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1996-97시즌 데뷔한 앨런은 지난 시즌까지 총 1300경기에 나서 평균 18.9점 4.1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결정으로 앨런은 NBA 내 어떤 구단과도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퇴하는 것은 아니며 2015-16시즌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는 성명문을 통해 "지난 몇달동안 내게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심사숙고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이번 시즌에는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프 시즌 동안 내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현재 자기 생각을 털어놓았다.
앨런의 에이전트 짐 태너 역시 "앨런은 올 시즌 동안 몇몇 팀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들과 계속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고 다음 시즌 어떤 팀에서 뛸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레이 앨런 ⓒ 야후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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