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아빠를 부탁해’가 ‘무한도전’과 맞대결 대신 안전함을 택했다.
SBS 설 특집 파일럿 ‘아빠를 부탁해’는 3월 2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을 확정짓고, 정규편성 이후 첫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빠를 부탁해’는 한국의 모든 딸들과 아빠들,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애틋하게 지켜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과거 ‘정글의 법칙’ 이동 편성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 ‘웃찾사’로 이어지는 ‘금요일 블록’ 편성 패러다임을 개척한 SBS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또 한 번 시청 패턴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경규 조민기 조재현 강석우 부녀가 출연하는 부녀 리얼리티 ‘아빠를 부탁해’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이후 ‘스타킹’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후 6시 25분 편성이 유력했으나, 막판 편성 시간을 변경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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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빠를 부탁해' ⓒ '아빠를 부탁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