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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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 "지역 방어 잘 들어맞았다"

기사입력 2015.03.02 21:32 / 기사수정 2015.03.02 21: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한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유재학(52) 감독이 만족감을 보였다.

유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정상적인 경기를 운영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방어가 좋은 효과를 발휘하면서 전자랜드의 공격을 초반에 반감시켰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전술이 잘 들어맞았고 구멍이 있긴 했는데 정상적으로 잘 경기가 운영됐다"면서 "맨투맨으로 변화를 줬다면 해야 할 이야기가 많았을텐데 지역방어를 하니까 뛰는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맞춰 갈 수 있어서 직접 말을 많이 안했다"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오는 5일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대망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일전들을 앞두고 유재학 감독은 정상적으로 선수들을 기용해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변 여건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었다.

유 감독은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있는) 양동근도 정상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면서 "이대성이 허벅지 통증이 있어 오늘 빠졌는데 그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다. 박구영도 최근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며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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