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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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빙속 전향 후 동계체전서 첫 금메달

기사입력 2015.02.26 15:32 / 기사수정 2015.02.26 15: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승희(23, 화성시청)가 빙속으로 전향한 후 동계체전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맛봤다.

박승희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0초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여왕에서 빙속 도전자로 돌아선 후 나온 동계체전 첫 금메달이어서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는 10월부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기록을 빠르게 단축해가면서 가능성을 보인 박승희는 500m와 1,000m에 집중 훈련을 해 온 끝에 5개월 만에 기분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1,000m는 지난달 열린 종별종합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 금메달을 따내면서 박승희의 확실한 주력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승희 다음으로는 김유림(24, 의정부시청)이 1분22초4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전날 500m 우승을 차지했던 이보라(29, 동두천시청)가 3위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승희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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