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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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A에 "선수 보호해야" 비판 목소리

기사입력 2015.02.25 13:4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결정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 FA의 제재 조치가 합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네마냐 마티치의 퇴장 조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당시 마티치는 애슐리 반스의 과격한 반칙에 뿔이 났고, 그대로 달려가 밀쳤다.

마티치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고, FA 징계위원회는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대신 마티치의 정강이를 가격한 반스에게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반스의 태클은 범죄적 태클이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게리 네빌 등을 비롯한 현지의 축구 해설가들과 전문가들 또한 뿔이 난 마티치의 행동을 지지하기도 했다. 

첼시는 "FA는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번 징계 조치는 FA가 징계 절차에서 일관성과 공정성을 빗겨간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로써 마티치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캐피탈원컵 결승전,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중원의 살림꾼으로 묵묵히 뒤를 받쳤던 마티치의 결장에 첼시는 걱정거리가 늘게 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조제 무리뉴 감독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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