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9위 다비드 페레르(33, 스페인)가 리우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레르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 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꺾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ATP투어 엑손모바일오픈 우승에 이어 2승에 성공한 페레르는 통산 23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포그니니에게 상대전적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페레르는 이날도 큰 어려움 없이 2-0으로 마무리했다. 1세트에서 상대의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도 포그니니의 2번째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쐐기를 박았다.
포그니니는 대회 4강에서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을 잡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페레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페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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