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슈퍼루키' 장하나(23,BC카드)가 무서운 상승세로 공동선두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장하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골프클럽(파 73ㆍ6751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ㆍ약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4위에는 선두에 2타 뒤진 찰리 헐(잉글랜드)이 뒤를 이었다.
오전조로 10번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10번홀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도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장하나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4번홀(파4)에서 기록한 보기가 아쉬웠지만 8번홀(파4)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한편 감기에도 불구하고 전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던 이일희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무려 9타를 잃으며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톱10'에는 양희영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도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장하나, 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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