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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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도전' 바르셀로나 회장, 라스 벤더 영입 공약

기사입력 2015.02.19 08: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이 끝나고 재임에 도전하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52)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라스 벤더(26, 레버쿠젠) 영입 의사를 밝혔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오는 여름 열릴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벤더를 영입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드로 로셀 전 회장이 사임한 작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 1월 2016년에 열릴 회장 선거를 올 시즌이 끝나면 열겠다고 밝혔다. 어수선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으로 바르토메우 회장도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를 위해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추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바르토메우 회장은 자신이 당선될 경우 벤더를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전통적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유명 선수 영입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벤더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에 창의력성과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레버쿠젠의 주장으로 독일 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는 벤더는 볼 컨트럴과 테크닉이 좋고 184cm의 신장도 바르셀로나에 부족한 제공권을 줄 수 있어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벤더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376억 원)를 책정한 가운데 아스날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점과 레버쿠젠과 현 계약이 2019년에야 종료되는 점이 난항 요소로 꼽았다. 

한편 2016년 1월까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던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등록만 하지 않는다면 새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혀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라스 벤더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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