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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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호투' 채병용 "생각보다 잘 던졌다"

기사입력 2015.02.18 18:35 / 기사수정 2015.02.18 18: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채병용(33,SK)이 연습경기 호투로 2015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비췄다.

SK 와이번스는 18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2군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3 역전패. 8회말 정우람이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석패했지만, 대체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이날 SK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채병용의 호투가 눈에 띈다. 총 2이닝을 소화한 채병용은 8타자를 상대로 3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구속 139km를 마크했다. 1회말 1번타자 아사마와 2번타자 마쓰모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채병용은 후속 타자들을 삼진,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2회말에는 외야 플라이 2개와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틀어막았다. 

등판을 마친 후 채병용은 "오늘 생각보다 잘 던진 것 같다"며 스스로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시작 하자마자 연속 2안타를 맞은 것이 오히려 투구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볼넷 없이 공격적으로 피칭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세번째 연습 경기를 마친 김용희 감독은 "야수들은 몸이 아직 무거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투수들은 오늘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채병용 ⓒ SK 와이번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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