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렌타인데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불태웠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북미에서 개봉 직후 화끈한 흥행 열풍을 펼쳤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13일(현지시각)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단 3일만에 북미에서만 약 8167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그레이 돌풍'을 예고했다. 전세계에서도 약 2억3967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북미 첫 주 오프닝 기록인 8167만달러는 히트작 '아바타'의 7702만달러, '트와일라잇'의 6963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아르헨티나, 폴란드, 이탈리아등에서는 역대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와 같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흥행 열풍에 종전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수익을 거둔 '매트릭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트릭스'는 4억 61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거부할 수 없는 CEO 크리스찬 그레이와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파격적인 로맨스를 다뤄 화제를 낳았다. 오는 26일 한국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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