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남들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가수 김종민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진행자 윤종신, 진중권, 허지웅, 장동민, 이현이, 강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동민은 '내가 호구라고 느낄 때'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남들이 안하는 일을 나한테만 시킬 때가 있다. 거절을 하지 못해 친한 사람들이 부탁하는 일을 거의 해주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사전적 의미의 호구에 걸맞다라고 하자 장동민은 인정하며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들어줄지 말지를 결정하고 있다"라며 "만만하게 보고 부탁할 때는 상대방이 무안해질 정도로 대하고 있다. 간절하게 부탁하면 대부분 들어주고 있다. 우는 시늉하면 해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남의 일을 쉽게 들어주면 나만 착한 사람이 되고 끝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곤란해질 때도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속사정살롱' 장동민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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