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어린시절 유괴 사실 고백했다

기사입력 2015.02.12 22:20 / 기사수정 2015.02.12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과거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구서진(현빈 분)이 잊었던 옛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구서진은 이수현과의 관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과거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딱잘라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과거 이수현과 함께 유괴되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원더랜드에서 유괴됐다. 우리집에서 운전하던 기사 아들이었다. 범인은 거액을 요구했고, 나는 탈출했다. 범죄자와 협상할 이유가 있느냐. 경찰도 협상하면 위험하다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경찰은 그 일로 죽은 이수현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지만 구서진은 "내가 알기로는 그 아저씨는 아들을 찾겠다고 이리뛰고 저리뛰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내가 알고 있는건 여기까지다. 더 진술해야 하느냐"라며 "물론 당시 그 일은 나한테도 이수현한테도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 강박사님이나 빨리 찾아라. 나한테 가장 필요한 것을 강박사님이 가지고 있었다. 그걸 알았다면 빼앗고 싶었을거다"라고 이수현의 범행 동기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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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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