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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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폭발' 오리온스, KCC 꺾고 3연승…KCC 6연패

기사입력 2015.02.11 21:40 / 기사수정 2015.02.11 21: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제압하고 단독 4위로 점프했다.

오리온스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8-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25승 21패를 만들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허재 감독의 사퇴로 추승균 감독대행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KCC는 이날 패배하면서 창단 첫 홈 10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KCC는 시즌전적 11승 35패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초반 KCC는 복귀한 하승진의 골밑 장악으로 좋은 기세를 보였지만 외곽 수비에서 밀리며 점수를 내줬다. 2쿼터에도 오리온스가 3점슛을 앞세워 KCC를 몰아세웠다. 반면 KCC는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오리온스는 41-26, 15점차로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3,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오리온스는 허일영과 이승현의 3점슛 득점으로 점수를 60-36, 24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반면 KCC는 윌커슨이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주도권을 내줬고, 가져온 흐름도 뺏기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KCC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오리온스는 어려움 없이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오리온스는 3점슛만 무려 13개를 꽂아넣으며 KCC를 제압했다. 허일영이 15점, 이승현 14점, 라이온스가 13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승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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