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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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김흥국, 기러기 아빠 설움 "가족과 함께 하길"

기사입력 2015.02.10 10:58 / 기사수정 2015.02.10 10:58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방송인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의 설움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아침'에서는 '영원한 호랑나비'라는 타이틀로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6개월이면 될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라면서 "설을 앞두고 더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신곡 '불금'이 대박나서, 올 가을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내와 아이들이 처음 미국으로 갈 당시 나도 아예 함께 가버리자는 생각을 했는데, 벌어놓은 수입이 순식간에 소진되었다. 결국 다시 돈을 벌기위해 귀국하여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혼자 밥먹고 설거지 할때는 외로움이 더 크다"며 기러기아빠 12년의 서글픈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김흥국은 "89년 '호랑나비'는 '함평 나비축제'가 살려줬고, 93년 나온 '59년 왕십리'는 노래방과 '왕십리 가요제'가 밀어줘서 30년을 들이댔다. 두곡이 집안도 살리고,무명설움도 벗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연찮게 이번 30주년 기념 신곡도 '불타는 금요일'과 '세상이 나를'딱 두 곡이다. 이젠 이 두 노래가 제2의 '호랑나비'와 '59년 왕십리'가 되어 인생 후반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김흥국 ⓒ cnc미디어]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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