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경주(45)가 전날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최경주는 7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코스(남코스 7698야드ㆍ북코스 70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8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를 섞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오전 8시 50분 현재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 7타 뒤진 공동 28위에 올라있다.
출발이 좋았다. 최경주는 둘째날 북(North)코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티박스를 떠난 공은 러프에 안착했지만 최경주는 뛰어난 아이언 컨트롤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놨다. 그 후 1퍼트로 안전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15번홀(파4)에서도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다. 최경주는 기존 버디 패턴들과 유사한 드라이버-아이언-1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1번홀(파5)에서는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 전문가'답게 가볍게 탈출하며 버디를 낚아챘다.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져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고 홀아웃했다.
한편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69타를 기록했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고 있어 컷 통과는 무난할 예정이다. 노승열은 후반 부 갑작스러운 샷 난조를 보여 보기를 남발했고 결국 중간합계 5오버파로 컷 탈락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컷 통과 기준은 이븐파로 예측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최경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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