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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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바르셀로나 잔류? 미래는 모른다"

기사입력 2015.02.06 10: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28)가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페드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힘들다. 선수라면 모든 경기에 출전하길 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페드로는 현재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에 밀려 주로 교체 요원으로 나서고 있다. 공격의 4번째 옵션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경기에서 10회 선발 출전한 페드로는 4골 2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기량을 보유한 페드로를 두고 이적설이 불거져 왔다. 아스날과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페드로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하는 페드로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법이다. 시즌 종료까지 소속팀에 집중할 것이며, 그 후에 차차 생각해 보겠다"며 답을 미뤘다.

바르셀로나는 16승2무3패(승점50)를 거두며 1위 레알 마드리드를 4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레알은 오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만난다. 

올 시즌 아틀레트코에 2무3패로 열세를 보이는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악재도 겹쳤다. 페드로는 "마드리드 더비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본 뒤 "만약 레알이 미끄러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아틀레티코의 선전을 바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페드로 로드리게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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