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45) 국가대표팀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광종(51)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 대신 신태용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개인 사유를 이유로 감독직 수행에 어려운 뜻을 보였다"면서 "본인 동의 하에 감독 교체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개인적인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알려졌다. 지난달 태국 킹스컵 지휘 도중 고열 증세를 보여 귀국한 이광종 감독은 잠시 대표팀 지도를 맡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신임 감독은 지난 2009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으로 부임해 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2010년), FA컵 우승(2011년)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해 성인대표팀 코치를 지낸 신태용 신임 감독은 2015 호주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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