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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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NFL 구단주 되나…버펄로에 관심

기사입력 2015.02.05 11:48 / 기사수정 2015.02.05 11:4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지난해 은퇴한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41)가 미국풋볼리그(NFL)의 버펄로 빌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지터가 NFL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동부지구 소속의 버펄로인 인수를 위해 입찰에 나설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터가 구단주가 되고자 했는지, 주주로만 참여하고자 했는지는 명확치 않다. 버팔로는 구단주였던 랠프 윌슨이 지난해 3월 타계한 이후 지난가을 테리와 킴스 페굴라 부부에게 14억 달러(약 1조 5234억 8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NFL 사상 최고의 구단 매매가다. 이 같은 금액 규모 때문에 지터가 구단주보다는 주주로 참여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터 외에도 본조비의 메인 보컬 존 본 조비(53), 부동산 억만장자로 알려진 도날드 트럼프(69) 등이 버펄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터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버펄로는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도시 버펄로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버펄로는 지난 1960년 창단돼 1970년 NFL에 가입했고, 총 4번의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까지 슈퍼볼 우승 경험은 없다. 이번 2014-2015시즌에는 9승 7패 0.563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지터는 20년간 뉴욕 양키스 한 팀에서만 뛰며통산 3할1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는 14차례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양키스의 '전설'이라 불린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데릭 지터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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