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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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복귀' 손흥민 "후반기는 팀에 더 헌신할 것"

기사입력 2015.02.05 11: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아시안컵을 마치고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23, 레버쿠젠)이 레버쿠젠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5일 오후 독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끝난 호주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잠시 국내에서 시간을 가진 손흥민은 순위 싸움이 한창인 분데스리가로 넘어갔다.

좋은 성적을 올려선지 밝은 표정을 지은 손흥민은 "빨리 돌아가서 소속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흥민은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었다.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골(12골)에 근접한 수치로 후반기 활약에 따라 최고점을 찍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개인 목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헤르타 베를린을 이기면서 상위권에 붙을 수 있게 됐다. 개인 욕심보다 팀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에서 감기 몸살에 시달리고 토너먼트에서는 연장전을 두 차례 치르는 등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떨어진 손흥민이다. 국내에서 잠시 쉬었다지만 전반기부터 많이 달려온 터라 체력적인 한계를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쉴 수가 없다. 당장 주말에 열릴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일요일에 바로 경기가 있다. 잘 회복해야 한다"며 "비행기 안에서부터 잘 회복해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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