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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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 "박해일, 보기와 달리 상남자 스타일"

기사입력 2015.02.03 11: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류혜영이 박해일을 언급했다. 

류혜영은 2007년 ‘나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이후 ‘잉투기’, ‘사이비’, ‘만신’ 등 다수의 독립영화로 연기 내공을 쌓고 있다. 2014년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는 여정 역을 맡아 자신의 존재를 대중에게 알렸고 최근에는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출연 중이다.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한 류혜영은 직작에서 막 귀가한 후의 피곤함과 블랙 미니스커트로 시트한 오피스룩 등 다양한 매력을 표현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혜영은 "미국에서 잠시 쉬고 있을 때 이해준 감독님이 저와 미팅을 하고 싶어 하신다는 말을 전해 들었어요. 며칠 뒤 영상 통화로 두 번의 오디션을 보았어요. 한번은 자고 있다가 보기도 했죠(웃음). 그리고 캐스팅 되었어요"라며 영화 ‘나의 독재자’에 캐스팅된 일화를 말해주기도 했다.

또한 ‘나의 독재자’ 촬영을 하며 느낀 박해일과 설경구에 대한 질문에는 "박해일 선배님이 ‘상남자’라면 설경구 선배님은 섬세한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반대의 면도 있어요. 만약 고민을 얘기하면 박해일 선배님은 오랜 고민 후 길게 말해주시고 설경구 선배님은 추상적으로 '열심히 해!', '잘하고 있어!'라고 말씀해주시죠”라며 반대 성향의 대 선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류혜영 ⓒ bnt]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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