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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리디아 고 세계 1위는 역사에 남을 기록"

기사입력 2015.02.01 14:26 / 기사수정 2015.02.01 15: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세계 1위 등극은 역사적인 일."

리디아 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오칼라 오칼라골프&에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코츠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ㆍ약 16억2000만 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5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27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9.44점으로 9.98점을 기록하고 있는 1위 박인비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를 2위로 마친 리디아 고는 다음 주 3일 공개될 랭킹에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를 제치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 24일생으로 현재 나이는 17세 9개월 7일이다.

이에 대해 LPGA 선수들은 리디아 고를 칭찬하기 바빴다.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리디아 고의 세계 1위 등극은 역사적 기록이다. 퍼트 실력이 지난해보다 더 나아졌다고 들었다. 리디아 고는 세계 정상이 어울리는 좋은 아이다"라고 리디아 고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LPGA투어 우승 16회에 빛나는 크리스티 커(미국)도 "리디아 고의 1위 등극이 별로 놀랍지 않다. 관전 포인트는 과연 그가 얼마 동안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라며 "리디아 고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시도는 하겠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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