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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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4-0 완파

기사입력 2015.01.19 04:49 / 기사수정 2015.01.19 07: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오넬 메시(28)가 맹활약한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제압하고 선두 추격에 불을 지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에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4승 2무 3패(승점44)로 한 경기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최근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선제골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메시가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를 필두로 바르셀로나는 줄기차게 상대 수비를 유린했다. 데포르티보 선수 전원은 자기 진영에 내몰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일방적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전반 33분 메시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데포르티보는 1분 뒤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정비 되지 않은 틈을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삭 쿠엔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문전 앞에서 맞이한 완벽한 기회였지만 볼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는 주도권을 잡았다. 데포르티보는 간간이 기회를 엿보며 바르셀로나를 당황케 했지만,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메시가 왼발 감아차기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는 이로써 리그 19호골을 쌓았다.

흐름을 놓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시드네이의 자책골까지 묶어 승기를 굳혔다. 여유있게 시간을 보낸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최근 리아소르 원정 4연승을 달성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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