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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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다재다능 매력으로 올스타전 달궜다

기사입력 2015.01.18 16:01 / 기사수정 2015.01.18 16:26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신지현(20,하나외환)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남부선발은 중부선발을 97-94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신지현은 경기에서 중부선발팀으로 나서  1쿼터 10분동안 활발한 움직을 보이며 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깨알같은 활약을 펼쳤다.

신지현의 매력은 코트 위에서만 펼쳐진 것이 아니었다. 올스타 전부터 주변의 관심이 남달랐다. 이번 올스타선수 투표에서 2만 6738표를 얻어 중부선발 1위로 뽑혔다. 신지현은 19세 4개월의 나이로 중부선발 1위에 올라 2006-2007시즌 김정은(하나외환)이 기록했던 19세 5개월의 최연소 최다득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답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신지현은 농구 내,외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올스타전을 뜨겁게 만들었다. 코트 위를 누빈 데 이어 홍아란(KB스타즈)과 함께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지현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노래보단 춤이 나은 거 같다"며 쑥스러워했지만 3쿼터 작전타임에 펼쳐진 무대에서 훌륭한 노래실력을 자랑해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낯설 법도 했지만 신지현은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신의 올스타전 데뷔 무대를 빛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신지현 ⓒ 권태완,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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