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박광선, 90년대 감성 재해석…'내 눈물 모아'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울랄라세션 박광선의 '칠전팔기 구해라' OST '내 눈물 모아'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슈퍼위크 진행 중 팀을 이탈한 세종(곽시양 분)에 대한 해라(민효린)의 오해를 풀기 위해 길을 나선 세찬(진영)과 해라가 마주 오던 졸음운전 차량으로 인해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깨어난 해라는 세찬을 찾았지만 세찬을 만날 수 없었고, 이윽고 세찬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이 장면에서 장군 역으로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울랄라세션의 박광선이 부른 '내 눈물 모아'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박광선의 가창력과 애절한 보이스가 담긴 '내 눈물 모아'는 주인공들이 마주한 안타까운 상황과 맞물려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극의 분위기를 배로 높였다. 

이 때문에 방송이 끝나고 자정에 바로 공개된 '칠전팔기 구해라 OST Part 2'가 주목 받았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역시 울랄라 박광선, 제 2의 서쪽 하늘 같다" "장면을 120% 살린 최고의 OST"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칠전팔기 구해라 Part 2'에는 세종·세찬·해라·장군·우리(유성은)·헨리가 슈퍼위크에서 선보인 풋풋한 청춘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함께 수록됐다. 

매 회 뮤직드라마다운 맞춤형 선곡과 고품격 OST를 선보이고 있어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칠전팔기 구해라 OST'는 매주 방송이 끝난 후 자정에 공개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칠전팔기 구해라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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