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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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양준혁·김은아, 새해 맞아 가훈 작성 "가정 통일"

기사입력 2015.01.16 13:52 / 기사수정 2015.01.16 13:5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양은 부부’ 양준혁-김은아 커플이 새해를 맞아 가훈을 만들었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경기도 양평에서 결혼 생활 중인 양준혁과 김은아가 가훈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 담긴다.  

부부의 가훈 만들기는 남편 양준혁이 “새해도 밝았는데, 우리 가훈을 정하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가훈을 고민하던 양준혁은 자신의 좌우명인 ‘전력질주’와 프로그램 제목에서 착안한 ‘애정통일’을 의견으로 내놓았다.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자 두 사람은 결국 “종이에 문구를 써놓은 후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자”고 마음을 맞췄다.

먼저 붓을 잡은 양준혁은 자신이 제안한 ‘전력질주’와 아내의 ‘인생은 돌직구다’를 쓰지만 썩 마음에 내켜하지 않는다. 남편에 이어 붓을 잡은 김은아도 ‘인생은 게임이다’라고 쓰면서도 탐탁지 않아 했다.

고심을 거듭하던 양준혁은 야심찬 목소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구를 떠올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평화, 어때?”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서로 돌직구를 날리면서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가정평화는 지키잖아”라고 아내를 설득했다. “그게(가정평화) 우선이 돼야 한다. 가정이 평화로워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듣자마자 웃음보가 터졌던 아내 김은아는 남편의 생각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결국 두 사람이 선택한 가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통일’이었다. 정성스럽게 가훈을 완성한 양준혁은 “그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는 통일”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시선을 보냈다.

결혼식 사진 밑에 가훈을 붙인 양준혁-김은아 커플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11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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