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호주와 동반 8강 진출…17일 1위 격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막강 화력을 과시한 호주가 오만을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와 조 1위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렐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오만과의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시종일관 오만을 압도하며 시원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주는 맷 매케이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로비 크루즈, 마크 밀리건, 토미 유리치가 연이어 득점하며 화력을 점검했다. 

이로써 호주는 이날 쿠웨이트를 제압한 한국과 나란히 2승을 기록했다. 승점 6점을 쌓은 두 팀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호주는 득실차에 앞서 한국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17일 브리즈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3차전에서 승리한다면 A조 수위로 8강에 당도하게 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박주호, 남태희 ⓒ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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