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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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시즌 첫승 실패…현대토너먼트 최종 6위(종합)

기사입력 2015.01.13 10:53 / 기사수정 2015.01.13 10:5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배상문(29,캘러웨이)이 새해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배상문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약 63억원) 4라운드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18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마지막날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에 밀리면서 단독 6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병역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 활약을 곱씹으며 2라운드(공동 선두)와 3라운드(공동 3위)를 선전했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안고 라운딩에 나선 배상문은 첫 3개 홀에서 파를 잡으며 순항했다. 

하지만 3일 연속 버디를 잡았던 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삐끗했다. 6번(파4) 홀을 버디로 만회했으나 7번(파4) 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배상문은 후반 9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아부었지만 선두 패트릭 리드와 지미 워커(이상 미국)가 21언더파로 멀찌감치 달아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21언더파를 기록한 워커와 리드는 18번(파5) 홀에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접전 끝에 리드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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