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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독주…정규리그 4연패 보인다

기사입력 2015.01.11 15:43 / 기사수정 2015.01.11 15: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우승 가능성은 이번 시즌에도 밝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3-0(25-16, 25-22, 25-18)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최근 7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OK저축은행(승점43)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독주 체제다.

막강한 공격력은 삼성화재의 독주 체제의 원동력이다. 이날 경기만 놓고 봐도 삼성화재의 공격력은 알아도 막을 수 없다. 28득점을 기록한 레오를 제외하고도 삼성화재는 지태환(11점), 김명진(10점), 이선규(9점)가 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입장에서는 레오의 공격도 막기 벅찬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터지는 이 3명의 공격 앞에 당해낼 팀이 없어보인다.

지난해 10월 열린 프로배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주포 박철우의 군입대 문제와 늘어난 경기 수로 인한 체력 관리 등을 이유로 들며 "다양하지 않은 공격 옵션은 삼성화재에게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OK저축은행의 활약으로 신치용 감독의 예상이 적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두팀의 승점차는 다시 두자릿수로 벌어졌다. 2개의 라운드가 남은 지금 삼성화재의 우승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승점 10차'는 결코 좁히기 쉬운 점수차가 아니다. 전무후무한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4연패는 또 한발짝 가까워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레오 마르티네스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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