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우완 투수 라이언 매드슨(35)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다시 한 번 빅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매드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매드슨은 통산 47승 30패 52세이브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남겼다. 2011년에는 팀 마무리로 활약하며 4승 2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
1년 850만달러(약 94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2012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3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마이너리그만에서 단 1경기에 나서 1세이브만 기록하며 별다른 성과없이 보냈다. 재활에 성공한다면 확실한 불펜 요원으로 활약해줄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즌 종료 후 무성한 영입 소문만 있었을 뿐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구단이 없어 결국 2014년은 소속팀 없이 보내게 됐다.
은퇴의 갈림길에 놓인 매드슨이었지만 빅리그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고 결국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맺어 4년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매드슨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부터 캔자스시티에 합류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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