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가 최근 팀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대결에서 80-103, 23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최근 3경기 1승 2패로, 26일 벌어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마이애미에게 패한 이후 또 다시 대패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기는 경기도 있고, 진 경기도 있지만 현재 우리는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제임스는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고향팀 클리블랜드에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앞선 올랜도와의 경기 후에도 "챔피언쉽 근처에도 가지 못할 실력"이라며 자책했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7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은 달성했으나 7개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클리블랜드 데이빗 블랫 감독 역시 "초반에는 15점을 리드하며 준비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무기력해졌다. 이 리그에서는 리드를 지킨다고해서 상대편을 자유롭게 놔두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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