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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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2002' 홍명보 "축구계 어두운 곳 비추겠다"

기사입력 2014.12.29 11:48 / 기사수정 2014.12.29 12:10

김형민 기자
신영록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팀2002 ⓒ 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영록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팀2002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한 영웅들이 어려운 선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9일 축구회관에서는 '팀2002 프로젝트 축구발전기금전달식'이 진행됐다. 올해부터 홍명보, 김병지 등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모인 팀2002는 축구계 각지에 어려운 선후배를 비롯한 단체 등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로 했다. 여기에는 OB축구회와 축구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넥센도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그 첫 시도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01년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난 신영록과 이재호씨에게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번을 계기로 팀2002년 매년 연말 1억원 가량을 필요한 곳에 전해 축구 발전에 필요한 곳을 도울 계획이다.

팀2002 대표로 나선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한국축구에 어떤 도움을 줄 수있을지 고민해왔다"면서 "사고로 축구를 중단한 선후배를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집행하게 됐다.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 한국축구 어두운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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