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29 09:37 / 기사수정 2014.12.29 09: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KBS 1TV '이방인'이 '이웃집 찰스'로 본격 정규 편성을 확정짓고 시청자를 찾아온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150만 명을 돌파한 요즘, 국민 32명중 한명은 외국인이기에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그들을 만날 수 있는 시대를 맞았다.
이에 '이웃집 찰스'는 목적은 다르지만 한국을 찾고,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명의 외국인이 왜 한국에 왔으며 무슨 생각으로 한국에 살고 있는지 등 그들의 고민과 갈등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파일럿 방송 당시 수많은 외국인들을 만나 화제를 모았던 이태원의 대형 가방세트는 동대문 DDP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에 가방 내부에는 학교를 연상케 하는 교실 세트까지 갖춰 일명 '이방인 학교'로 다시 태어난 것.
매주 가방 속에서 진행되는 이방인 학교 수업은 주어진 주제에 맞는 일일 선생님을 초빙, MC 알렉스와 함께 외국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이들이 한국에서 잘 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웃집 찰스'의 MC를 맡은 알렉스가 빨간 대형 가방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 돼 대형 가방 안에서 벌어질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 이방인 학교가 진행되는 '초대형 가방' 세트는 녹화일 외에도 동대문 DDP에 항상 설치돼 있어 동대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가방 세트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찍은 사진과 시청 소감 등을 적어 '이웃집 찰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면 제작진이 심사를 통해 여행용 가방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이방인들의 리얼한 적응기를 담아낼 '이웃집 찰스'는 내년 1월 6일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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