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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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결정' 가네코 "오릭스서 우승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4.12.24 18:09 / 기사수정 2014.12.24 18:09

가네코 치히로가 오릭스 잔류를 선언했다. ⓒ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홈페이지
가네코 치히로가 오릭스 잔류를 선언했다. ⓒ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미우나 고우나 친정팀이다. 가네코 치히로(31)가 원 소속팀인 오릭스 버팔로스에 잔류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가네코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릭스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가네코는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우수 평균자책점과 최다승, 리그 MVP, '베스트 나인'에 이어 사와무라상까지 휩쓸며 일본 최고 투수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가네코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소속팀 오릭스가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잠시 접게 되었다.

그래도 가네코는 오릭스를 선택했다. 그는 "다른 구단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지만, 오릭스의 일원으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에 소프트뱅크와 주니치, 요코하마와 라쿠텐, 한신 등 가네코에 눈독을 들였던 많은 구단들은 쓴 침을 삼키게 됐다.

한편 가네코 붙잡기에 성공한 오릭스는 '에이스'의 건재를 앞세워 다음 시즌 1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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