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 MBC 방송화면
▲ 오만과 편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오만과 편견' 최진혁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7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예상치 못한 사실에 충격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민생안정팀 팀원들과 함께 15년 전 한별이 사건의 진짜 배후인 이종곤을 체포한 뒤 납치범 빽곰(이현걸)의 심문조서 내용을 살펴봤다.
구동치는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당장 빽곰이 있는 조사실로 향해 "심문조서의 내용이 다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구동치는 빽곰이 한별이를 목을 졸라 죽인 뒤 강수(이태환)도 같은 방법으로 죽이려다가 강수가 도망간 거라고 진술하자 "아이는 제가 데리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구동치는 "목을 졸라서 죽이려고 한 게 아니고 물에 빠트려 죽이려고 했다. 빽곰 당신 맞느냐"라고 추궁했다. 그때 문희만(최민수)이 나타나 빽곰을 풀어주라면서 빽곰이 사실은 가짜임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가짜 빽곰은 빽곰의 쌍둥이 형 백상대였다.
구동치는 문희만을 통해 진짜 빽곰은 한별이 사건이 일어난 폐공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구동치는 문희만에게 빽곰의 사인이 뭔지 물어봤다. 문희만은 "누군가 뒤통수를 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동치는 15년 전 자신이 빽곰의 머리를 내려친 기억을 떠올렸다. 구동치는 "안 죽인 게 아니라 못 죽인 거야. 내가 죽였으니까"라며 자신이 빽곰을 죽였다고 생각했다.
과연 구동치가 15년 전 납치범 빽곰을 죽인 살인자가 확실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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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