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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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아오키, 신시내티 이적 가능성 있나

기사입력 2014.12.23 15:13 / 기사수정 2014.12.23 15:13

이종서 기자
신시내티의 외야 한 자리를 아오키가 차지하게 될 지 주목된다 ⓒ AFPBBNews=News1
신시내티의 외야 한 자리를 아오키가 차지하게 될 지 주목된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자유 계약(FA) 선언을 한 아오키 노리치카(32,캔자스시티)의 재취업이 성공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보강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시내티가 외야 보강을 위해 눈여겨볼 수 있는 선수는 아오키"라고 덧붙였다.

아오키는 올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1홈런 17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능력을 자랑하는 아오키는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한 주축 중 한명이다.

이 매체는 "신시내티는 현재 스킵 슈마커, 도날드 루츠, 제이슨 부르주아 등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이 아오키 이상의 활약을 해줄지에는 물음표가 붙은 상태"라고 꼬집으며 아오키 외에도 콜비 라스무스, 이치로 스즈키, 크리스 데놀피아, 델몬 영이 영입 후보라고 언급했다.

포화상태의 외야진을 갖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트레이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적극적인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추진해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로 이어지는 외야진 개편을 완료했다.

여기에 기존 샌디에이고의 주전급 선수인 세스 스미스나 외야 백업 카메론 메이빈을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다면 신시내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시즌 2할6푼6리 12홈런 48타점을 기록한 스미스와 2011년 40도루를 기록한 메이빈은 신시내티가 군침을 삼킬만한 선수들이다.

신시내티는 영입 후보에 올려뒀던 마이클 모스, 알렉스 리오스, 밀키 카브레라를 모두 놓치며 외야 보강에 실패했다. 신시내티의 이런 상황이 아오키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는데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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