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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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22연승과 함께 클럽월드컵 정상 차지

기사입력 2014.12.21 06:20

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모로코에서 벌어진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이 터진 후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가 모로코에서 벌어진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이 터진 후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다 22연승 기록과 함께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모로코에 위치한 스타드 데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 데 아르마글로(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레알은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여섯 번째 유럽 출신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스페인 클럽 사상 최다연승 기록행진도 22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주축들을 모두 가동하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격에는 BBC트리오가 섰다. 카림 벤제마가 최전방에 나왔고 좌우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나왔다. 중원은 토니 크루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지켰다.

득점사냥에 열을 올리던 레알은 전반 37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라모스는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산 로렌소의 진영에 자주 발생하는 공간을 잘 공략하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후반 6분에는 베일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베일은 침착하게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 넣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데는 호날두의 공도 컸다. 호날두는 절묘한 개인기로 페널티박스 진영에서 공을 확보한 뒤 크로스에게 연결했고 이는 이스코, 베일까지 이어져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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