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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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측 "이번 주 결방, 방송 재개 불투명"

기사입력 2014.12.18 10:00 / 기사수정 2014.12.18 10:01

김승현 기자
하녀들 ⓒ JTBC
하녀들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이 이번 주 전파를 타지 않는다.

JTBC 관계자는 18일 "'하녀들'이 이번 주에 결방된다. 방송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과 20일에 방송될 예정이던 '하녀들' 2, 3회 대신 각각 '냉장고를 부탁해', '선암여고 탐정단' 재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경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JTBC에 따르면 이날 연천 세트장에는 '하녀들' 스태프 및 연기자 총 73명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 시각인 오후 1시경, 이중 59명이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연출부 및 조명 스태프 14명은 현장에 남아 있었다.

화재 발생 직 후 이들 중 13명은 급히 대피해 무사했으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혜선 씨(35)는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하녀들'의 메인 스크립터로 베테랑 프리랜서인 염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해 당시에도 현장에 남아 오전 촬영분의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로 규방 여인들과 하녀들의 은밀하고 발칙한 생활야사부터 풍류남아 한량들과 몸짱 하인들의 매력 넘치는 라이벌 대결까지 그린 모던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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