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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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측, "관객은 봉" 발언에 공식사과…"재발방지 약속"

기사입력 2014.12.16 23:37 / 기사수정 2014.12.16 23:37

조재용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 오디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 오디뮤지컬컴퍼니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이 막말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6일 오디뮤지컬컴퍼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SNS상에서, 일부 스태프들이 예의에 어긋나는 지나친 표현으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관객 분들께 커다란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관객 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전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최고의 공연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덕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는 앞서 '지킬앤하이드' 원미솔 음악감독의 글에서 시작됐다. 원 감독은 "지킬역의 승우는 어제부터 심한 목감기에 걸렸다. 늘 그렇듯 매니아들이 많이 모인다는 게시판사이트엔 내 욕이 들끓었다. 조승우가 '지금이순간'을 부르고 너무 열받아서 원미솔을 째려봤다는 글이 오르며 조회수며 쌍욕댓글이 폭주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공연 무대 장치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작품을 즐길 줄도 모르는 그냥 양아치들이다. 그들은 모르겠지만 매출 올려주는 봉이기도 하다"고 댓글을 달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한편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11월21일부터 내년 4월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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