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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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카라·씨스타·틴탑…그 겨울, 시즌송이 불어온다

기사입력 2014.12.15 15:41 / 기사수정 2014.12.15 15:4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겨울 시즌송이 하나 둘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각자 개성과 장르는 다르지만 특별한 윈터 시즌송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까지. 스타쉽 아티스트 14명이 지난 4일 윈터러브송 'LOVE IS YOU(러브 이즈 유)'를 발표했다.

'LOVE IS YOU' 첫눈 내리는 날에 만나게 될 연인에 대한 기대감을 따뜻하게 표현해낸 노래로,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스타쉽의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스타쉽 아티스트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오종혁,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의 소속사 DSP미디어도 15일 첫 스페셜 앨범 'White Letter'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White'는 DSP 소속 아티스트였던 핑클의 'White'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경쾌한 사운드를 기반으로한 추운 겨울에 안성맞춤인 곡이다.

DSP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DSP Girls' 소민과 채원은 핑클의 '그대 안의 나'를 새롭게 리메이크해 불렀으며, 레인보우는 핑클의 원곡보다 더 화려하고 신나는 느낌의 'One More Time'를 선보였다. 또한 에이젝스는 클릭비의 '연인처럼'을 빠른 템포와 트렌디한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 패밀리들도 프로젝트 싱글 'Brand New Year Vol.3 - Brand New Day'를 발표했다. 'Brand New Day'는 버벌진트, 산이, 태완, 범키의 그룹 트로이까지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각자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데뷔를 치루지 않은 숨겨진 실력파 신인들도 대거 참여해 패밀리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도 3일 캐럴송 '러브 크리스마스(Love Christmas)'를 발표했다. '러브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 예쁜 추억과 사랑을 만들어 가는 연인들의 풋풋하고 예쁜 모습을 담아냈다. 이 곡은 무엇보다 징글벨로 잘 알려져 있는 제임스 피어폰트의 'One Horse Open Sleigh'를 재해석해 만들어 익숙함을 줬다.

이처럼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겨울 시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미 몇 년전부터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신인 홍보 기회 및 수익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카 크다.



아이돌 그룹도 시즌송 발표에 가세하며 소녀팬들의 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틴탑은 지난 10일 시즌 앨범 'TEEN TOP 눈사탕'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눈사탕(Snow Kiss)'은 신나는 스윙 리듬에 빠른 비트와 틴탑의 달콤한 목소리를 가미해 겨울 시즌송의 감성을 살렸다. 또한 CD와 함께 멤버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를 앨범에 담으며 소장가치를 높였다.

비투비는 오는 22일 타이틀곡 '울면 안 돼'를 비롯한 미니 6집-윈터 스페셜 음반 '윈터스테일'을 공개한다. 지난 3일 선공개곡 '울어도 돼'가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곡이었다면, '울면 안 돼'는 헤어진 옛 연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한 남자의 마음을 가사로 옮겨 달콤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겨울 '12월의 기적'으로 차트를 장악한 엑소도 두 번째 겨울 시즌송 'December, 2014'을 내놓는다. 이는 엑소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로 준비한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지구를 몇 바퀴쯤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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