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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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돌아온 도스 산토스, 힘겨웠던 복귀전 승리

기사입력 2014.12.14 13:02

조용운 기자
UFC 헤비급매치를 벌이는 미오치치(왼쪽)와 도스 산토스. ⓒ AFPBBNews = News1
UFC 헤비급매치를 벌이는 미오치치(왼쪽)와 도스 산토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강자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30·브라질)가 14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도스 산토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즈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13 헤비급 매인매치에서 스티페 미오치치(31·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지난해 10월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에게 패한 뒤 부상까지 겹치면서 장기간 옥타곤을 떠나있었던 도스 산토스는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 벨트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벨라스케즈 외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평가를 듣는 도스 산토스지만 미오치치를 상대로 5라운드 내내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며 고전했다. 두 선수 모두 UFC에서 내노라하는 타격가인 만큼 출혈이 상당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서로 물러서지 않고 강펀치를 주고받으면서 묵직한 힘을 서로 과시했다.

판정으로 이어진 승부는 심판 3명 모두 29-26으로 도스 산토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도스 산토스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도스 산토스가 다시 UFC에 돌아오면서 숙적 벨라스케즈와 4번째 맞대결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두 선수의 전적은 2승1패로 벨라스케즈의 우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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