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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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거 오재석-김창수, 나란히 ACL 무대 밟는다

기사입력 2014.12.13 17:17

김형민 기자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재석 ⓒ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캡쳐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재석 ⓒ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란히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13일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왕배 결승전에서 감바 오사카가 야마가타 몬테디오를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 J리그에 주어져 있던 ACL 티켓 3.5장의 주인도 모두 가려졌다. J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가 일왕배 정상까지 3관왕을 차지해 4위 가시와 레이솔에게도 0.5장의 티켓이 부여됐다.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모두 웃게 한 결과였다. 오재석은 감바 오사카에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일왕배 결승전에서도 왼쪽 수비수로 나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감바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서 오재석은 내년 ACL에서 F조에 속해 성남FC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감바 오사카의 도움으로 김창수도 가시와 레이솔 소속으로 내년 ACL 문을 노크할 기회를 잡았다.

J리그 4위를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은 0.5장을 들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여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E조로 편성돼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 등과 마주해야 한다.

둘은 올 시즌 J리그에서 각 소속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던 오재석은 2011년 강원FC 단기 임대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창수 역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뒤 작년 가시와 레이솔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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