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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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이정협, 다섯 차례 보고 뽑았다"

기사입력 2014.12.10 11:40 / 기사수정 2014.12.10 12:08

김형민 기자
상주 이정협 ⓒ 상주 구단 제공
상주 이정협 ⓒ 상주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새 얼굴 이정협(상주) 등 제주 훈련 소집 명단의 배경이 밝혀졌다. 기준은 최근 경기력이었고 슈틸리케호는 여러차례 관찰한 끝에 소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주 전지훈련에 관해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28명의 선수들이 소집된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신입생들이었다. 임창우(대전), 이용재(나가사키) 등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역들을 비롯해 13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정기적으로 소집된 선수들 외에 최초로 소집된 선수들이 많고 이정협 선수 같은 경우에는 상주 경기를 다섯 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협 선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2014시즌에 상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이정협은 주로 교체요원으로 활약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0월 22일 FC서울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경남F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들 여러번 확인 절차를 거쳐서 소집을 했고 이정협의 경우 다섯 번 봤는데 경기당 20분에서 25분 정도 뛰었음에도 우리에게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여서 선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 전지훈련의 첫 번째 목적은 다가오는 내년 아시안컵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같은해 중국에서 벌어질 동아시안컵에 나설 전력 구상도 과제에 포함돼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필드플레이어 16명 중에 90년 이후 출생자들이 많이 있다"고 주목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젊은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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