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015시즌 KIA와 함께…해외진출 꿈 미룬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5시즌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7일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양현종도 구단의 뜻을 받아 들였다"면서 양현종이 해외 진출 대신 국내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양현종은 지난달 KIA의 동의 아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지만, 예상보다 낮은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었다. KIA는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고, 양현종 역시 미국 진출을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에도 일본프로야구 진출 등 다양한 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던 양현종은 2015시즌 KIA에 남기로 했다. 양현종은 “향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면서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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