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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이승엽, 역대 최다 황급장갑 노린다

기사입력 2014.12.03 10:53 / 기사수정 2014.12.03 10: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라이온킹 이승엽(삼성)이 역대 최다 9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 오는 9일 오후 4시 5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 3층)에서 열린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골든글러브는 지난 해까지 모두 319개가 제작되었고, 13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올 해는 43명의 선수가 10개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

삼성 이승엽은 역대 최다인 9회 수상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2012년 지명타자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1루수 7회, 지명타자 1회)하며 이전까지 공동 최다 수상자였던 한대화(해태/LG) 양준혁(삼성/LG)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승엽은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수상(1루수)으로 최다 연속 수상 기록도 가지고 있어, 또 하나의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올 시즌 타율 0.308, 156안타, 101타점, 32홈런으로 부활하며 삼성의 통합 4연패에 힘을 더했다. 

경쟁자인 두산 홍성흔은 개인통산 7회(포수 2회 수상)이자, 지명타자 부문 최다인 5회 수상을 노린다. 그는 올시즌 1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0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외야수 부문 롯데 손아섭은 2011년 이후 4회 연속 수상을 노리고, 넥센 박병호와 강정호, LG 박용택은 각각 1루수와 유격수, 외야수 부문에서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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