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안방에서 26점차 완승…SK는 9연승 실패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를 크게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SK를 87-61로 누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동부는 13째를 챙기면서 2위 SK를 추격했다. 동시에 3연패에서 탈출하며 SK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SK는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동부는 기선 제압에 성ㅇ공했다. 한정원의 연속 득점포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11점을 몰아넣었다. 이후 SK가 야투가 흔들린 사이에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주성이 들어오면서 리드 유지에 힘썼다.

전반전을 49-23으로 앞선 채 마친 동부는 후반전에도 힘을 냈다. 내외곽이 좋은 모습을 보인 동부는 3쿼터까지 74-37로 앞서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4쿼터부터 주전들을 쉬게 하는 여유도 보이면서 기분 좋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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