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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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삼둥이 작별인사에 시청자도 '뭉클'…분당 시청률 20.4% 돌파

기사입력 2014.11.24 10:15 / 기사수정 2014.11.24 10:18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송일국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순수한 작별인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데 성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와 아이들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아주 특별한 하루'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와 쌍둥이(서언, 서준)는 송일국의 집을 방문했다. 삼둥이와 쌍둥이들은 플리마켓(안 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갖고 나와 매매나 교환 등을 하는 시민 운동)에 참여하며 하루를 함께 보냈다.

출발 전 낯선 집에 와 울던 서언을 대한이가 안아주는가 하면, 서언과 서준은 삼둥이들이 밥 먹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다 이내 숟가락을 들고 따라먹기도 했다. 특히 민국이는 자기 식판에서 호박을 집어 서언의 입에 넣어주기도 하며 흐뭇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아이들의 동심은 한없이 순수해 어른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이휘재가 쌍둥이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민국은 "가지마 삼촌 가지마"라고 애원하며 이별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무공해 힐링'은 주말 예능 1위의 시청률로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별 시청률(전국 기준)은 16.0%를 기록하며, 2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국이가 이휘재에게 "삼촌 가지마"라고 외치며, 애틋한 작별인사를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오둥이 파워'를 보여줬다.

삼둥이와 쌍둥이를 비롯해 추사랑, 이하루 등 아이들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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