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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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쐐기포' 삼성, 접전 끝에 하나외환 눌러

기사입력 2014.11.19 21:25 / 기사수정 2014.11.19 21:27

김형민 기자
삼성 외국인 선수 커리가 지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삼성 외국인 선수 커리가 지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용인 삼성 블루밍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하나외환을 누르고 4위를 지켰다.

삼성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4-201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56-55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겼다. 반면 아쉽게 패한 하나외환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커리였다. 커리는 경기 막바지 연속 득점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외에도 16점을 꽂아 넣는 등 코트 위를 질주하며 삼성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

하위권에 놓여 있는 양 팀은 이날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경기 초반부터 의욕이 강했지만 서로를 향한 파울이 자주 나오면서 정작 초반 득점은 빈곤했다.

2쿼터부터 커리의 중거리포로 공격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한 삼성은 배혜윤과 최희진이 활약하면서 차곡히 점수를 올렸다. 2쿼터 말미에 최희진의 외곽포 등이 터지면서 삼성은 전반전을 26-21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서자 하나외환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해르시가 8골을 터트리면서 추격에 불을 지폈다. 결국 하나외환은 38-39까지 턱 밑 추격에 성공한 뒤 4쿼터에서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이후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2점 차이를 두고 양 팀은 득점을 계속 주고 받았다. 결국 경기 막판 커리가 연속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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